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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5 09:21

연천서 민간헬기 추락…2명 사망

5일 사고 원인 조사 착수

▲ 지난 4일 오후 6시5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야산 에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가 사망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일 오후 6시5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야산 에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가 사망했다.

당시 헬기에는 숨진 두 사람만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으며, 사고 헬기 기종은 러시아제 카모프 KA 32T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산 밑에서 정상까지 송전철탑 건설 자재를 운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낮부터 철탑 자재를 실어 날랐으며, 자재를 매달고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추락했다.

이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재 현장에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헬기는 민간용으로 설게돼 국내에서 주로 산불 진화용이나 화물운반용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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