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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4.19 19:43

미국 버라이어티 지, '한드' 소재 웹드라마 ‘드라마월드’에 주목

▲ '드라마월드' 프리미어 현장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지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K-드라마 ‘드라마월드(Drama World)’를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 컨텐츠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드라마월드’는 한국드라마를 소재로 한 웹 드라마로 지난 17일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비키(Viki, www.viki.com)’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 드라마 팬인 백인 소녀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17일 LA에서 열린 ‘드라마월드’ 프리미어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드라마월드’가 주목 받는 이유를 전했다.
 
‘드라마월드’ 제작에 전폭적인 지지를 한 비키의 CEO 타미 남은 “이 이야기는 좋아하는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팬들의 판타지를 담았다. 비키가 팬들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트인 만큼 이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다”며, “한국 컨텐츠를 좋아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 앞으로 ‘드라마월드’는 다른 두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션 리차드 둘레이크는 공동제작자인 크리스 마틴과 함께 2013년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국 컨텐츠에 관심을 가진 수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배우이자 연출자, 프로듀서인 션 둘레이크는 “비키는 매달 약 4000만 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80%는 아시아 외 지역이다” “또 (한국 드라마에 대한)슈퍼 팬 컨셉은 범세계적인, 보편적인 컨셉”이라며 비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 드라마를 선사하는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월드’는 '제중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한 션 둘레이크와 함께 호주 출신 신예 여배우 리브 휴슨, 한국 배우 배누리, 김사희, 영화 ‘트와일라잇’의 저스틴 전 등 각각 헐리웃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한국 드라마 소재로 서울에서 직접 촬영됐다. 또한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비키는 ‘드라마월드’에 이어, 미국 국민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제작사인 ‘스카이바운드(Skybound)’와 함께 다음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최근 프리미어를 마친 ‘드라마월드’는 17일부터 비키에서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매주 일요일 2개씩 5주 동안 공개된다. 또한, 전세계에 2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서비스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오는 5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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