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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저 세슘오염, 원인은 '해저 생물'이 배설시 농도를 상승시킨 것
2012년 02월 08일 (수)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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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ahn1587@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로부터 250㎞ 떨어진 도쿄만 해저 진흙층까지 세슘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일본 긴키대 야마자키 히데오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만 해저에서 1㎡당 최대 1만8242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최대 호수인 시가현 비와호가 주변국의 대기 핵실험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도쿄만 아라카와 하구 부근 4개소에서 해저의 진흙을 채취해 이뤄졌으며, 조사 결과 방사성 세슘이 해저 진흙층의 깊이 24∼26㎝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깊이 12∼14㎝ 지점에서 농도가 가장 짙었다.

야마자키 교수는 세슘이 포함된 진흙을 먹은 해저 생물이, 진흙 속에서 배설을 하면서 세슘 농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봤다. 이어 “해양 오염의 영향을 생각하면 세슘이 빠른 시일 내에 깊이 묻힐수록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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