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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국 가계부채 문제없이 연착륙 가능해"
2012년 02월 07일 (화)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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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가계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2002년 이래 도시 근로자의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통계청의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를 보면 지난해 3분기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10만2천627원으로 전체 소득 433만5천289원의 2.4%를 차지했다.

소득 대비 이자비용은 1998년 3분기 3.2%에서 2002년 4분기 1.1%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2008년 4분기 2.2%, 2009년 4분기 2.1%, 2010년 4분기 2.4%, 2011년 3분기 2.4% 등 수년째 2% 초중반에 머물러 있어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가계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002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대출이자 비용이 줄어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대출이자 비용이 아니라 소득세나 사회보장세와 같은 세금부담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가계 소득에서 경상조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1분기 2.5%에서 2011년 3분기 4.3%로 증가했으며, 사회보험료 비중 또한 0.9%에서 2.6%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한은 통화정책이 가계부채 연착륙의 관건이 될 것이며, 금융당국의 은행대출 억제 조치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에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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