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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7 09:40

쓰나미 쓰레기섬, 미국으로 대 이동중... 어떻게 된 일?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일본의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쓰레기들이 모여 거대한 섬을 이룬 이른바 '쓰레기 섬'이 형성되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2011년 3월 일본에서 규모 9.0에 달하는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또 하나의 쓰레기 섬이 생겨났다.

지난 6일 한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쓰나미 쓰레기가 250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이중 300만 톤은 의도적으로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11년 말에는 쓰나미 쓰레기가 하와이 북부지역을 통과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와 하와이 주민들은 날마다 해안으로 밀려드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 쓰레기섬은 해류의 흐름을 고려하면 2013년 께 미국 서부해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육지에서 버려진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들어 지금도 해양 생물뿐 아니라 인간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골칫거리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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