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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7 09:28

세부 지진피해 속출…규모6.8 강진으로 최소43명 사망 "한인피해 없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에서 규모 6.8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 이에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실종됐다고 6일 필리핀 정부는 밝혔다.

현재 실종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고 부상자도 속출해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 발생에 대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오전 11시49분께 필리핀 비사얀제도 서부에 있는 네그로스 섬의 두마게테에서, 북쪽으로 72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49분(현지시간)에 발생한 세부 섬과 네그로스 섬 사이 해역 깊이 약 46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에 대한 피해가 컸으며, 가옥 30여 채가 묻히고 최소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구 230만 명의 세부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세부와 네그로스 인근에 약 2만 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주필리핀 대사관이 교민과 여행객 피해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지진학 연구소는 해역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뒤 3시간여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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