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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4.07 11:54

[HD+] '곡성' 곽도원 "주인공 깜냥 안 된다고 생각해.. 주연 캐스팅 놀랐다"

▲ 곽도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곽도원이 자신이 '곡성' 주연으로 캐스팅 돼 놀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개최된 영화 ‘곡성’ 제작발표회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황해'에 출연했던 곽도원 캐스팅을 또 다시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홍진 감독은 “‘황해’에서는 곽도원 배우의 분량이 사실 별로 없었다”며 “예상한 것과 다른 모습, 더 훌륭한 모습을 보여 주는 배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에 곽도원은 “2014년 10월 쯤에 감독님이 연락을 하셔서 만나기로 했다. 건대 주변 양꼬치 집에서 소주를 한 잔 했는데, 그 때는 작품에 대해서는 짧게만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곽도원은 “내게 당연히 조연을 맡기실 줄 알았는데, 이후에 또 만났을 때 감독님이 ‘주인공 역할을 맡아 달라’고 하셔서 미치셨다고 생각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주인공 깜냥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배우로서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          

영화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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