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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4.07 11:41

[HD+] '곡성‘ 나홍진 감독 "천우희, 대사 읽는데 하체가 땅에 박힌 듯한 느낌"

▲ 나홍진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나홍진 감독이 천우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개최된 영화 ‘곡성’ 제작발표회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의 연기력이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나홍진 감독은 “이전부터 연기를 정말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만나서 책을 한 번 읽어 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랬더니 천우희가 서서 복근에 힘을 주고 대본을 읽는데, 천우희 씨의 하체가 땅에 박혀버린 느낌이 들었다. '이 분이 나한테 장난을 치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 줬다”며 천우희의 온 몸에서 느껴지는 포스를 칭찬했다.

영화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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