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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07 09:19

‘한류열풍 저력’ 지난해 문화산업 수익 8천900억 기록…‘역대 최고’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한류열풍 덕에 지난해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국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 문화, 오락서비스 수입은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7억9천4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천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문화산업을 통한 수입은 영화, 라디오, TV프로그램 제작, 음악녹음, 교육ㆍ보건서비스 등과 관련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의미한다.

국외 문화산업은 1997년 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2010년 6억3천7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아직 적자의 상태이지만 적자폭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2억2400만 달러로, 이는 2010년 적자 3억850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K-팝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자 한류와 관련된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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