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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6.04.05 10:33

독도학교, 식목일 맞아 '섬기린초' 나눔행사 '김병지 이지애 참여'

▲ 2015년 식목일 써니힐과 서경덕 교수가 함께 시민들에게 섬기린초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축구스타 김병지, 아나운서 이지애와 함께 5일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5백개 화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때 종종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작년부터 서울에서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특히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독도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행사는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2시부터 진행되며 섬기린초 화분외에 독도학교에서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책자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김병지와 이지애가 재능기부로 함께 동참한다.

이에대해 김병지와 이지애는 한목소리로 "우리 독도를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늘 하고 싶었는데 식목일을 맞아 이런 섬기린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서울 행사 이후에 매년 식목일마다 부산,인천,광주,대구 등 전국 광역시를 돌며 '섬기린초' 나눔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독도 대표 식물'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독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찾아가는 독도학교' 및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 등을 통해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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