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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06 11:07

서울시 저상버스 확대, 교통약자 위해 많이 이용하는 구간 집중투입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편의를 위해,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에 저상버스 차량을 집중 투입하고 노선을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165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를 2월 중으로 재배치해 255개 노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저상버스의 구조적 특성으로 굴곡이 없고 도로 폭이 넓은 노선을 중심으로 배치해 왔지만, 교통약자 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의 경우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7534대 중 저상버스 차량은 1757대로 23.3%를 차지한다. 시는 2015년까지 시내버스의 약 50%에 달하는 3685대의 확보를 목표로 도입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19대, 에스컬레이터 40대를 설치하고, 2014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완비할 계획이다.

권오혁 서울시 버스관리과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해 교통약자가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반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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