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육군 종합정비창에 이어 육군 6군단에서도 ‘나는꼼수다’ 등 일부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정부비판 사이트로 규정돼 검열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6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육군 6군단장 명의로 예하부대에 내려간 공문에 나꼼수와 반FTA 등 7개가 사이트를 정부비방 사이트로, 범민련 남측본부와, 김정일 퍼즐 등 5개를 종북 사이트로 분류해 삭제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일은 지난 2일 육군 종합정비창에서 부대장 명의로 ‘나꼼수’ 등 8개 사이트를 종북 사이트로 규정하고 삭제지시를 내린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육군은 해당 부대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고, 육군이나 국방부 차원의 조직적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