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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06 10:18

한화 사과편지 발송, "심려끼쳐드려 죄송...재무 구조 문제없다"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한화가 6일 주요 임원진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실질심사공시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편지를 발송했다.

한화는 서한을 통해 약 4만 명의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이번 사안에 대한 진행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4만 명에 달하는 주주들에 대해 사과 서신 발송을 계기로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새롭게 변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3일 공시 이후 그룹 및 한화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 사건발생에 대한 사과와 함께, 거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3일 한국거래소는 한화의 주권 매매거래를 6일부터 중지한다는 공시를 한 바 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대표이사 등 임원들의 배임혐의를 뒤늦게 공시한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거래소는 5일 긴급회의를 열어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6일 현재 한화 주식은 정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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