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4.04 17:14

[HD+] '해어화‘ 천우희 "겁탈 장면, '한공주' 연상시키지 않았으면"

▲ 천우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천우희가 '한공주'에 이은 '해어화'에서의 파격적인 장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어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한공주에서 겁탈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지 않나. 여성으로서 힘든 점이 있었을 것 같다”라는 말에,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연기를 할 때 고민은 됐던 것 같다”며 “이 장면이 ‘한공주’의 장면을 연상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그 연기 자체가 힘들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한공주’ 장면이 떠오를까 봐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영화 '해어화'는 1932년 비운의 시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와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분)과 연희(천우희 분)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영화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