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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4 10:31

숙청 바람 부는 평양…北 장관 3명 처형

권력 세습의 걸림돌 처리하는 수순?

▲ 북한이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장관 3명이 처형되는 등 평양에 숙청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장관 3명이 처형되는 등 평양에 숙청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4월, 경제사령탑이던 박남기 계획재정부장을 총살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장관급인 김용삼 전 철도 상과 문일봉 전 재정 상을 각각 간첩 혐의와 화폐 개혁 실패 혐의로 처형하는 등 평양에 숙청 바람이 불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말 북한은 군수공업부와 군수 경제를 담당하는 제2경제 위원회 간부 20여 명도 횡령 혐의로 숙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군부의 오랜 실세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일이 권력 세습의 걸림돌이 자기 손으로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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