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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03 17:19

악관절, 턱관절 장애가 불러오는 증상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턱관절에 이상이 발생하는 증상을 턱관절 장애, 악관절 장애, TMJ증후군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턱관절 장애의 요인으로는 선천적인 장애를 제외하고는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음식물을 씹거나 마른오징어와 같은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 등 생활 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기혈부족, 체력저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턱관절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몸에서 턱관절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사람 몸의 중심이라고도 부르는데 턱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편두통이나 어깨 결림, 안면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턱뼈가 삐뚤어지게 되면 얼굴의 외형상 변형뿐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도 안 맞게 되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머리를 돌리기 힘들거나 척추측만증이 생기기도 하고,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 길이의 좌우가 차이 나기도 한다. 그만큼 턱관절 하나로 인해 몸 전신이 틀어지고 망가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키가 크면서 뼈가 좌우로 고루 자라는데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턱관절 문제는 방치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턱관절도 한방요법으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꾸준히 치료받으면 점차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턱관절 전문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한방에서는 턱관절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턱을 바르게 하는 정함 요법을 통해 벌어지고, 틀어진 관절을 본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고, 턱관절로 인해 발생했던 전신의 이상을 추나요법, 족부교정구, 운동요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면, 턱의 통증과 관절 잡음이 없어지며 개구범위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이와 함께 허리가 가늘어 지며 등이 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턱관절은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기간은 짧아지고 완쾌율은 더욱 높일 수 있다. 방치하면 그만큼 더욱 치료기간이 길어지며,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치아의 부정교합과 얼굴 틀어짐이 거의 없고 경추만 틀어진 경우 유병 기간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지는데 유병기간이 6개월 이내면 3~4개월, 2년 이내면 4~6개월, 그 이상이면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턱관절을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항상 턱관절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를 곧게 세우고 머리를 뒤쪽으로 당겨 바른 자세를 갖고 특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턱관절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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