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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03 10:51

맥도날드 핑크슬라임 논란 일파만파...한국 "우리는 사용하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맥도날드가 햄버거에 사용했던 ‘핑크슬라임(pink slime)’ 사용 중단 선언을 했다.

지난 1일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초부터 ‘핑크슬라임’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버거킹과 타코벨 역시 ‘핑크슬라임’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가 중단을 선언한 ‘핑크슬라임’은 영국의 저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음식혁명’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그 제조과정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당시 제이미는 “개나 먹을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런 방식의 음식은 널려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핑크슬라임’은 소의 살과 지방을 분리하고 남은 찌꺼기에 암모늄수산화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미국 농림부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정의 내리고는 사용해 왔지만, 암모늄수산화물이 비료나 청소용 세제, 사제폭발물의 제조에 사용ㄷ하는 화학물질이라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내가 가장 좋아했는데”, “한국 맥도날드는 괜찮겠지?”, “먹는 음식에 장난치면 벌 받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핑크슬라임’의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맥도날드 측은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햄버거용 고기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쇠고기 덩어리를 들여와 국내 공장에서 만든다. 소금과 후추를 뿌리는 것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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