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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2 09:34

지하철1호선 탈선...강추위 속 출근길 시민 혼란에 발 동동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40분 넘게 운행이 지연됐다.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7시22분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천안발 청량리행 K602호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 40분 넘게 지연됐다. 이후 고장 차량을 성북 차량기지로 밀어낸 뒤 다른 전동차로 8시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측은 “고장 전동차의 비상제동장치가 해제되지 않아 차량을 밀어내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전 8시35분쯤 종로3가와 종로5가역 사이에서, K602호 전동차를 후속 열차와 연결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1호선 열차 운행이 또다시 지연됐다.

이 사고의 여파로 의정부 방면으로의 1호선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고, 이에 출근길 지하철 마비와 함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영하 17도에 체감온도가 23도까지 내려가는 올겨울 최고 한파 속에, 차량을 타지 못한 승객들은 1호선 야외 승강장에서 기다리며 운행 재개를 기다렸다.

코레일은 강추위 때문에 전기 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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