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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1 11:47

일본 폭설로 인한 사망자 50여명 발생...당국 '주의 당부'

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최근 계속되는 일본 폭설로 인해 사망자가 50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지난 31일 방송을 통해 "일본 북부지역에 지난해 11월 이후 평균 누적량 3m가 넘는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로 지난 3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추락 등 폭설로 인한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15일 동안 무려 30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상자 중 약 90 %가 제설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설작업 중 지붕에서 추락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눈에 파묻히고 눈을 버리는 수로로 떨어져 사망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사람은 제설 작업 경험이 많은 고령자가 많았다"며 "익숙하다고 해도 결코 과신하지 않고 항상 두 사람 이상이 작업해야하며 생명줄이나 헬멧,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 등의 안전 대책을 실시한 후 작업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일본 아오모리현에는 4m가 넘는 눈이 쌓여 건물 지붕이 폭설 때문에 무너지는가 하면 95m 길이 다리가 붕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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