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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4.02 09:48

명품 아역 김새론, 정보석과 ‘딸바보’ 계보 잇나

오는 4월 2일 첫방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 특별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로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아역 배우 김새론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딸바보' 신드롬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정신연령 일곱 살짜리 아빠와 함게 살아가는 순수한 소녀 '봉우리' 를 맡은 김새론은 '바보' 아빠 정보석과 차동주 역을 맡은 김재원의 아역인 아역배우 강찬희 등과 함께 극 초반 1회에서부터 4회까지를 중점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2009년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지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아이 답지 않은 눈빛과 감성이 녹아 든 연기력으로 명품 아역배우라는 극찬을 받으며 '딸바보' 열풍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4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는 아빠다'에서 김승우의 딸로 출연, 원빈에 이어 '딸바보'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보석과 부녀로 등장해 '딸바보'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정보석과 김새론의 사이가 너무 좋다. 아들 밖에 없는 정보석씨가 새론이를 마치 친딸처럼 보살피고 챙겨주고 새론이 역시 아빠처럼 정보석을 많이 따른다. 그런 돈독한 사이가 극 중에서 애틋한 부녀 사이를 더 자연스럽게 묻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내마들' 예고편에서는 봉우리 역의 김새론과 정신지체 아빠 정보석의 화기애애한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나이를 불문한 두 연기파 배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맛깔 나는 연기 호흡이 방영 전부터 드라마 흥행을 예고 하고 있다. 특히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로 지난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3개나 거머쥐며 이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당찬 연기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드라마를 위해 2달간 수화 훈련에 매진했던 김새론은 얼마 전 열렸던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드라마 제목인 ‘내 마음이 들리니’를 수화로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새론은 "드라마 촬영은 처음이라 영화 찍을 때와는 다른 점들도 많고 날씨가 많이 추워서 힘들 때도 있었는데 함께 출연하시는 선생님들과 언니, 오빠들이 잘 챙겨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 살아가는 차동주(김재원)과 봉우리(황정음)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사랑을 배워가는 부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린 작품으로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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