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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2.02.01 11:47

이수근 무속인어머니, 눈물의 고백 "신병 앓다 신내림 받았지만 결국..."

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과거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 100회 특집 녹화에서 MC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날 이수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며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는데 알고 보니 신병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어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되셨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의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 창피해서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고 형이랑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며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그리움에 사무쳐 9시간 넘게 어머니를 찾아간 사연도 함께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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