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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1 09:37

LPG 가격인상, 최대 7.2%...서민부담 가증 될 듯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2월 LPG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 31일 LPG(액화석유가스) 수입·판매사인 E1은 이달 충전소 공급가격을 ㎏당 프로판 336,4원, 부탄 1730원으로 각각 90원, 83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E1측은 “정부의 분산반영 지침에 따라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왔다”며 “그러나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매달 수백억 원의 손실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기에 불가피하게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2월 LPG거래 가격을 t당 프로판 1010달러, 부탄 1040달러로 통보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프로탄 160달러, 부탄 13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국내 공급가는 매월 말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에 대비해 환율,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가격을 결정하는 만큼 국제가격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업계 관계자는 “2월 국제 LPG가격이 100달러 넘게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평균 145달러까지 올랐다”며 “내달에도 200원가량의 추가 인상요인이 생겨 국내 공급가 결정에 대한 고심은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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