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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3.14 12:10

[HD+] ‘해어화’ 한효주 "정가, 알수록 흰쌀밥 오래 씹는 듯한 느낌"

▲ 한효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한효주가 정가의 매력을 흰쌀밥에 비유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제작보고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번 영화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효주는 "정가 연습, 한국 무용, 일본어를 연습했다. 공부할 게 조금 많았는데,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가는 가곡, 가사, 시조로 나눠져 있다. 하나하나 이론적이 것부터 배우는 게 참 재밌었다. 정가가 가진 매력은 알수록 새롭다는 것인데, 마치 흰쌀밥을 오래씹는 느낌이다. 쌀을 오래 씹으면 점점 맛이 달아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영화 '해어화'는 1932년 비운의 시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와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분)과 연희(천우희 분)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영화다. '해어화'는 다음 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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