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4.01 11:58

정일우, ‘허수아비’ 열창 한편의 뮤직비디오? 반응 후끈

 
SBS 드라마스페셜 '49일'의 스케줄러 정일우의 OST 참여곡 '허수아비'가 지난 6회에서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일우가 부른 '허수아비'는 방송에서 등장하기 하루 앞서 지난 30일부터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 데 이어 지난 31일 방송분인 6회에서는 정일우가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49일' 6회에서는 신지현(남규리)이 49일 동안 눈물 세방울을 모으기로 한 첫 날 스케줄러에게 비상금조로 꿔갔던 4만 9천원을 갚기 위해 스케줄러를 찾았고 마침 찾아간 그 때 정일우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인 노래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한 켠에서 지켜보던 신지현은 정일우의 노래가 모두 끝난 후 박수를 치며 만능의 재주를 지닌 스케줄러라 칭하며 찬사를 보냈다.
 
정일우는 이 날 극 중에서 자유분방하고 까칠하면서도 밝은 스케줄러의 캐릭터와는 달리 슬픈 감성이 가득 담긴 노래를 진지하고 애절하게 불러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등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된 정일우의 '허수아비'는 사랑하는 이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의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써 시적인 표현의 애절한 가사에 정일우의 풋풋한 소년 같은 감성이 어우러진 몽환적이면서 따스한 분위기의 모던 락 곡이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후 방송에서도 노래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오늘 방송에서 정일우의 노래 장면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다”, “애절한 가사에 정일우의 풋풋한 목소리까지 환상의 조화다. 정일우 노래 실력이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 “스케줄러 컬러링이 재미를 줬다면 이 노래를 감성을 자극한다” 등 정일우의 노래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앞으로 이 곡은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스케줄러에 얽힌 비밀스런 사연이 밝혀져 가는 과정 등에서 ‘스케줄러 테마곡’으로 쓰일 예정이라 추후 더욱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