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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영화
  • 입력 2012.01.31 11:11

2012 굿 다운로더 캠페인, 무비 스타와 K-POP 스타가 뭉쳤다!

안성기, 박중훈, 장혁, 이민정, 윤도현(YB), 김윤아(자우림), 유노윤호(동방신기), 닉쿤(2PM), 소희(원더걸스), 설리(f(x)) 참여..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올바른 다운로드로 당당하고 매너있게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공동위원장: 안성기, 박중훈)이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가수까지 참여한 CF를 제작해 화제다.

바로 어제 (3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는 영화 배우 안성기, 박중훈, 장혁, 이민정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2PM의 닉쿤, 원더걸스의 소희, 에프엑스(f(x))의 설리,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진정한 내공을 뿜어내며 큰 주목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우림의 김윤아, YB의 윤도현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나 봄직한 영화와 음악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 때문.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던 영화계, 가요계 스타들은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지인들처럼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세대를 아우른 선후배의 훈훈함이 매우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위해 영화계와 가요계가 힘을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본부 측은 "영화는 물론이고 음악 콘텐츠에 대한 합법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배우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케이팝 스타들도 함께 참여하는 ‘영화-음악 콜래보레이션 CF’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콘텐츠 이용 매체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불법 업로드, 다운로드가 영화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환기하고자 하며, 이는 향후 방송, 출판, 캐릭터, 소프트웨어 분야 등과 협력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인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CF 제작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촬영에 함께 한 윤도현은 “안성기 위원장님의 연락을 받고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음악의 경우, 합법적인 이용이 늘고 있다고는 해도 스마트폰 등 새로운 매체의 불법 앱을 통해 음원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어 굿 다운로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2PM의 닉쿤은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영화인과 가수가 함께 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입을 모았다.

 
자우림의 김윤아 또한 “취지에 공감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영화, 음악 등 문화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더걸스의 소희, f(x)의 설리 역시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 촬영이라 긴장도 됐지만,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영화도 음악도 모두 굿 다운로드~!”라고 말하며 서포터즈다운 한마디를 남겼다.

장혁과 이민정 역시 “영화계 많은 선후배가 릴레이로 동참해 온 캠페인에 함께 해서 기쁘고, 음악 분야와 한 목소리를 내는 첫 시도가 새롭고 의미있게 생각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CF 섭외 과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안성기, 박중훈 공동 위원장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흔쾌히 동참해 준 배우와 뮤지션들에게 정말 고맙고, 이런 마음이 국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깊이 전해져 우리의 정신적 자산인 문화 콘텐츠를 굿 다운로드하는 것이 생활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CF는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보호위원회 주최, 굿 다운로더 캠페인본부 주관, (사)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2월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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