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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31 10:49

멕시코 살인마 체포, 마약갱단원으로 75명 잔혹하게 살인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31일 멕시코 마약갱단의 조직원으로 일하며 버스 승객 30여명을 납치한 뒤, 잔혹하게 죽인 살인마가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호르헤 도메네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치안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포한 엔리케 엘리손도 플로레스(36)가 조사관들에게 최소 75명을 살해했으며 이중 36명은 국경도시인 세발로에 도착했던 버스 승객들이다”고 말했다.

엘리손도 플로레스는 마약갱단인 로스 세타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버스 승객 납치·살해를 비롯해 경쟁 갱단원들을 노린 표적살인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납치 피해자들을 고문하고 불구로 만든 뒤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도메네 대변인은 전했다.

도메네 대변인은 엘리손도 플로레스를 열흘 전에 붙잡았지만 범죄행각을 밝히느라, 뒤늦게 그의 신원을 공개하게 됐다고 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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