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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2.01.31 10:31

필리핀 대통령 열애, 대통령이 먼저 관심보인 상대는 한국인 MC 이경희

사진출처-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한국계 필리핀인인 방송MC 그레이스 리(30·이경희)가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2)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가 단독 보도한 것에 의하면 현지인의 SNS를 인용해 그레이스 리와 아키노 대통령이 저녁을 함께하며 데이트를 했다. 그들은 저녁을 먹은 후 커피를 마셨고, 이어 아키노 대통령이 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전했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지상파 GMA7 TV프로그램 ‘쇼비즈센터’와 89.9s ‘모닝 라디오쇼 굿 타임스’ 등을 진행 중이다. 리의 방송사 동료들에 의하면, 아직까지 미혼인 아키노 대통령이 틈틈이 그레이스 리를 보러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의 만남은 7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키노 대통령은 작년 6월27일 한국전력이 주도한 200㎿급 석탄 화력발전소인 세부발전소 준공식에서 그레이스 리와 처음 만났다. 리는 이날 현장에서 관련 이벤트의 사회를 봤다.

아키노 대통령은 당시 “손님들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 중 그레이스 리가 가장 아름답다. 필리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사람이었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다른 한국인들도 다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한 리는 세부어와 타갈로그어, 영어가 유창하며, 지난해 12월2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키노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기도 했다.

당시 아키노 대통령은 리가 방송프로그램 진행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행사 후 리를 불러 “필리핀에 온 지 얼마나 됐나, 어떻게 필리핀 어를 유창하게 구사 할 수 있게 됐나” 등을 물으며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번갈아 쓰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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