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29 11:11

KBS '오작교 형제들' 유이, 주원과 심금을 울리는 '눈물의 이별 키스'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오작교 형제들의 유이가 주원과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별 키스 장면을 선보이며 잔인한 운명 앞에 놓인 애처로운 줄리엣으로 등극했다.

유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51회 분에서 태희(주원)와 마지막 데이트가 끝나고 이별하는 순간 진심을 담은 마지막 사랑 고백과 함께 눈물 섞인 이별 키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강하게 자극했다.

극중 자은(유이)와 태희는 암묵적인 이별을 앞두고 함께 데이트를 한 상황. 이 날 자은은 데이트 하는 내내 슬픈 기색은 커녕 태희에게 밝은 모습만 남겨주기 위해 애써 해맑게 웃는 모습만 보였다.

짧기만 했던 마지막 데이트가 끝나고 자은은 우리 그만 헤어져요라며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태희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리를 떴다. 자은이 놓고 간 커플링을 본 후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와 미친 듯이 거리를 헤매며 자은을 찾던 태희는 저 멀리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자은을 발견했고, 둘은 서로에게 달려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냈다.

사랑해요 아저씨라며 마지막 사랑 고백을, 태희는 내가 너를 놓는 이유는너를 놔야만 너를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야라고 답한 후 둘은 눈물젖은 키스를 나눴다.

잔인한 운명 앞에 놓인 자은과 태희의 슬픈 이별의 키스 장면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최고의 아름다운 키스 장면으로 손꼽히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잇따랐다. 특히 이별을 앞 둔 여인의 애잔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출한 유이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 우세했다.

극한의 슬픔을 통속적인 표현 방법을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애써 슬픔을 참아보려는 노력과 절제된 눈물 한 방울 등을 통해 고도의 강약조절을 능숙하게 표현해낸 것. 참신한 유이의 연기가 이별의 슬픔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보는 내내 폭풍 눈물”,“오늘 너무 슬펐어요. 마지막 이별 키스장면 너무 안타까움”, “연기도 잘해, 노래도 잘해, 예쁘기까지 해. 유이 최고등 흠잡을 곳 없는 안정된 연기와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로 매회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유이에 대한 응원과 호평을 보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