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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27 18:08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의 원인

사진출처 -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손을 대고 입을 벌리면 움직이는 부분,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따라서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고 말하는 등, 턱이 움직일 때 중심축으로 작용하는 매우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며, 우리 몸에서 오직 턱관절만이 양쪽 동시에 작용하는 양측성 관절이다. 이 관절에 이상 장애가 생기는 것이 악관절,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의 발생원인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스트레스이다. 최근에는 직장 내 업무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턱관절 장애의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 흥분, 긴장, 위험상황에 작용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어깨와 목 머리를 긴장하게 되고 소화기능은 떨어지게 한다. 원래 교감신경은 싸우거나 도망가기에 편리하게 몸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상체에는 격투를 위해서 긴장이 오고 하체는 달아나기 편하게 이완이 온다. 내장기관은 싸우는 상황에 불필요함으로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 목, 머리등의 부위가 긴장하게 되고 턱 근육도 함께 긴장하게 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상체 즉, 어깨, 목, 후두, 턱 등에 긴장이 생기면서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 초기에는 부스럭 거기는 잡음, 턱관절 부위의 통증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턱관절 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과 목, 어깨, 허리, 척추 등 신체 전반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장애는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틀어지고 벌어진 턱관절을 원래 상태로 바로 잡아주는 정함 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턱관절로 인한 증상이 호전 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늘어지고 벌어졌던 관절과 뼈 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서 몸매가 좋아지고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까지 볼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턱관절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요가나 명상, 등산 등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할 탈출구를 만들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다.

특히 빨리 걷기운동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골반의 좌우 대칭운동을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척추를 바르게 하고 상체와 후두하근을 이완시켜 턱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자제하고 턱을 괴고 다리를 꼬는 습관을 버리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따라 자신의 턱관절에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언젠가 낫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가까운 전문기관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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