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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03.03 10:26

배우 박용우, 양조위로 완벽 빙의.. "배우 시작할 때 양조위 참고"

▲ 박용우 ⓒ더셀레브리티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박용우가 양조위로 완벽 빙의했다.

최근 영화 '순정'을 통해 뜨거운 눈물 연기를 선보인 박용우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추억 속 장면들을 오마주 한 것. 박용우는 '화양연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박제한 듯 양조위 특유의 깊은 내면 연기와 분위기를 재탄생 시켰다. 특히 박용우는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장면을 완벽히 연출했다.
 
박용우는 인터뷰를 통해 양조위가 자신의 배우 인생에 미친 영향을 회고했다. 배우를 시작할 때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할지 잘 몰랐던 그는 당시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 속 터프가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대라 더 좌절을 느꼈다고. 그러다 양조위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왠지 모를 느낌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해 막연하게 ‘저 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 속 양조위를 보고 ‘어? 내가 왜 저기있지?’라고 생각했어요. 얼굴이 닮아서가 아니라 허리도 구부정하고 왜소한 느낌들 때문에요. 그때는 양조위가 그렇게 깊은 느낌을 내고 있다는 것도 몰랐었죠”
 

▲ 박용우 ⓒ더셀레브리티

뿐만 아니라 박용우는 영화 '맥가이버' 의 한 장면도 소화했다. 박용우는 맥가이버를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이 커지는 사춘기의 히어로’라고 추억했다.
 
“뭐든지 뚝딱 만들고 힘도 세고, 머리도 좋고, 인기도 많고.. 그야말로 최고였죠. 최고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정말 큰 시기, 욕망이 커지는 시기가 사춘기인 것 같아요. 그런 맥락에서 맥가이버도 하나의 히어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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