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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27 13:33

필러, 제대로 알고 시술받자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수술하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다?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보다 반가운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성형수술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인 부담과 함께 자칫 잘못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성형을 주저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이런 불편함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필러’ 성형이 바로 그 이유다.

필러 성형이란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액체물질 보충제로 원하는 목적과 부위에 따라 필러 물질을 피부 속에 채우는 시술법으로 코, 이마, 주름, 입술, 턱, 눈 밑 애교살 등 다양한 부위에 교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성형수술은 칼로 절개를 하고 실로 꿰매는 등 복잡한 절차와 후유증이 필요했으나, 필러 성형은 수술하지 않고 주사기만을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시간도 짧고 간편해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성형을 망설이던 사람이나, 바쁜 직장생활 중에 오랜 기간 휴가를 낼 수 없는 사람, 인위적인 성형이 아닌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 되고 있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기존의 칼을 대는 성형이 아닌, 간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만들어 주는 필러를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필러의 종류는 물론 성분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필러 시술 전에는 자신에게 맞는 필러는 무엇인지,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하고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필러의 종류는 다양하다. 오래가는 필러, 그렇지 않은 필러 뿐 아니라 성분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에는 몸의 구성성분인 수분과 유사한 성분을 말한다. 적당한 점도를 지녀 피부에 주입해도 일반 피부와 같은 질감을 보이며, 시간이 지나면 가수분해되어 없어지게 된다. 또한 필러 주입 즉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녹이는 주사를 이용하여 바로 없앨 수 있다.

최근 필러에 대한 문제 사례가 속속 언급되고 있다. 필러 성분이 몸에 남을 수도 있고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필러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식약청에서 허가 받지 않은 필러를 썼기 때문이다.

또 피부 관리실, 미용실 등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성행하는 불법 미용 시술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속칭 ‘야매’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의사가 아닌 피부 관리사가 시술을 하여 각종 부작용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이 같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결과와 후회만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필러는 검증된 전문의료기관에서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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