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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3.31 11:21

조pd, 저작권 독식과 갈취 강하게 비판!

 
조pd, 블락비 멤버 에게 저작권 수입 발생 시켜주려 일부러 곡에 손안댔다

한국에선 흔히 기획사의 대표나 선배 아티스트가 신인들의 음악적 방향을 결정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심지어 신인들의 경우 '짬밥이 안된다'는 이유로 저작권을 갈취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관행에 문제점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그 당사자가 스물둘에 데뷔하며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제작 까지 모두 '셀프'로 하며 힙합계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로 자리한 '조pd'라 더욱 이색적 이다.

조pd는 '인기는 사라져도 실력은 남는것 이다. 우리가수들에게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고 싶었다. 저작권으로 인한 멤버각자 몫의 수익이 발생 함은 물론 가수로써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1석2조의 결과' 라며 '나도 누군가 내게 어떤스타일의 음악을 강요하거나 스스로 곡을 쓰는 능력이 없었다면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획사의 대표나 주요 임원이 음악을 독식하고 개인의 수익을 추구 하는것은 사리사욕 과 동시에 아티스트의 기회를 박탈 하는 것으로 두배로 나쁘다.

정말 제자 나 후배를 위하고 의도적으로 전하고픈 가사나 메시지 등 아이디어가 있을때엔 멤버들을 유도 하여 스스로 그런 내용을 쓰게 하는 것이 옳다.

외국의 경우 에도 심벌하나 추가하고 코 프로듀서로 이름을 등재하는 식의 저작권 탈취가 성행 한 바 있었으나 그런 구시대적이고 비민주적인 방식은 오래가지 못할 것.' 이라며 저작권 갈취 를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조pd는 아티스트가 성공을 해도 팬클럽과 기획사의 갈등 등 많은 문제가 관행화 되어온 엔터테인먼트 업의 문제점을 인식, 직접 팬클럽을 운영 함으로써 상생의 길을 모색 하는 등 여러모로 이전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가지 시도가 눈길을 끄는 블락비 는 4월14일 그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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