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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26 10:49

당진 화재로 일가족 5명 사망, 방화 가능성 보고 국과수 의뢰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26일 충남 당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26일 오전 2시경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김 모(76) 씨 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김 씨 부부와 천안에서 온 김 씨의 아들과 며느리, 김 씨의 손자 5명이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해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었다”며 “진화 후 집안을 살펴보니 김 씨 일가족 5명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 씨 아들 부부는 전날 백내장 수술을 받은 김 씨를 문병차 고향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타다 남은 신문지 등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방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제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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