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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26 09:23

<발효가족>, 한국형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하며 감동과 웃음 선사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웃음을 선물했다.
 
패러디 된 '러브 액츄얼리'의 장면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받았던 스케치북 프러포즈로, 이대근이 분한 설노인은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남편 평만(김병춘 분)과의 이혼을 결심한 소정(황영희 분)에게 평만과의 이혼을 다시 생각해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설노인은 노란 종이판에 "술 취한 날엔 마누라 목소리 듣고 싶어 종종거리면서도 잠 깨울까 걱정하며 전화도 못 하는 바보 한평만. 이 바보 위해 딱 한 평만 양보해줄 순 없어? 인생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계곡도 있어. 당신의 손 잡고 그 산, 강, 계곡을 넘어줄 든든한 사람은 한평만이야. 부디 한평만의 든든한 손을 놓지 마."라는 메시지를 적어 지켜보는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지금껏 입만 열었다 하면 불평불만과 잔소리를 늘어놓고, 평만을 놀리고 구박하기만 했던 설노인이었기에 눈물 젖은 표정으로 묵묵하게 소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그의 모습은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어, 모두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밥상과 설노인의 마음에 감동한 소정이 갈등 어린 표정을 보여, 평만과 소정이 화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감동 스토리를 그리며 연이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발효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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