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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25 17:47

MB조각상 깨트리는 동영상 파문 일파만파...최소한의 '예의' 필요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실물 크기의 모습을 본 뜬 조각상을 망치로 때려 부수는 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가카에게’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하나가 유튜브에 올라왔다. 올라온 영상에서 한 남성은 죄수복과 비슷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고, 자신을 김대중 대통령 흉상을 만들어준 조각가 ‘도겐우’라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각하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4년 전만해도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 놓겠다고 다짐하셨지만, 현실은 잃어버린 10년이라 비판하셨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보다 성장률이 더욱 떨어졌습니다. 저만 해도 10년 전과 임금이 똑같습니다”라고 이 대통령을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 대통령 모습의 조각상 머리를 치며 이 대통령을 비판하다, 결국에는 망치로 조각상을 내리쳐 부수기 시작했고 결국 박살냈다.

한편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이처럼 과격한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편협한 생각이다”, “국가원수에게 이건 지나친 행동이다”,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이건 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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