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31 10:13

‘순댓국집 아들’김석훈, 숨겨진 정체 밝혀질까?

‘깐깐 종결자’ 김석훈이 숨기고 있었던 정체가 밝혀질까.

김석훈이 오는 3일 방송될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 16회 분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는 등 ‘재벌남’ 포스를 드러낸다.

 

극 중 송승준은 깐깐하고 까다로운 출판사 ‘지혜의 숲’ 편집장이자 낡고 허름한 ‘순댓국집’ 아들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송승준은 구성진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어머니(김지영)의 ‘순댓국집’에 퇴근 후 꼬박꼬박 들려 직접 앞치마를 두른 채 정리를 돕는 소박한 모습을 선보여 왔던 상황.

 

또 밥을 먹다 남긴 출판사 전무 한상원(김형범)에게 환경오염과 지구사랑에 대해 역설하는가 하면, 출판사에 출근할 때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등 알뜰하고 검소한 면모를 많이 드러내왔다.

 

하지만 16회 분에서는 송승준을 태운 최고급 승용차가 평창동의 한 저택 안으로 유유히 들어가고, 마치 주인을 맞이하듯 거대한 주차장 문이 스르륵 닫히게 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송승준의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

 

항상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송승준이 운전기사가 딸린 최고급 승용차를 탄 채 재벌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평창동 초호화 주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김석훈은 실제 평창동 고급 주택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짧은 촬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비밀을 간직한 듯 한 아리송한 송승준의 표정을 의미심장하게 그려냈다”고 전하며 “극중에서 지금까지 드러났던 수수한 ‘순댓국집 아들’이 아닌, 숨겨졌던 송승준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