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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25 11:08

중견기업 신입연봉 3075만원, 대기업 보다 높은 곳도 있어 취업시 '고려'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상시근로자 300∼1000명 규모의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대기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중견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연봉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도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307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스터,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한라산업개발 등 3개사는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3481만원) 보다 높은 임금을 주는 대원강업, 성신양회, 일동제약 등 14개에 기업에 달했고, 비슷한 수준은 노브랜드, 대동공업, 무림피앤피 등 17개 사였다.

업종별로 임금수준은 석유화학업 분야가 330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음료ㆍ섬유ㆍ목재ㆍ가구제조업종 3114만원, 비제조업 3103만원, 운송장비업종 3084만원, 비금속ㆍ금속제품업종 2916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련 연합회 전현철 상근부회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을 주는 기업이 많은데 알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중견기업을 널리 알려 구직활동의 선택범위를 넓혀주고자 실시했으며 이번 결과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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