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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21 09:38

‘무림학교’ 이홍빈, 모성애 자극하는 애잔왕 3종 세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림학교’ 이홍빈의 안쓰러움이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심순덕(서예지)과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회장을 향한 안쓰러운 짝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왕치앙(이홍빈). 그는 순덕에게 매번 진심을 거절당해도, 언제나 아버지 왕하오가 무뚝뚝해도, 멋진 남자가 되어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하고 있다.

▲ 이홍빈 ⓒJS 픽쳐스

► 이현우♥서예지의 포옹에 뒤돌아서던 쓸쓸함

지난 5회분에서 우는 순덕을 안아주는 윤시우(이현우)를 목격, 씁쓸하게 바라보다 발걸음을 옮긴 치앙.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다음 날, 서운한 내색 없이 순덕을 안으며 꿋꿋한 짝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10회분에서 서로를 더없이 소중히 바라보며 포옹하는 시우와 순덕을 다시 목격한 또 한 번 먼발치에서 두 사람을 바라만 보는 가여운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서예지의 거절에도 포기를 모르는 애틋함

자신의 밀어내기만 하는 순덕에게 “난 아직 시작도 안 했거든”이라며 철벽에도 지치지 않는 사랑을 예고한 치앙. 납치된 순덕을 구하던 중 칼에 맞으며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도 “내가 부담스러운 짓을 했다”라며 자책, 짠함을 더했다. 이후 지난 10회분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나비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하며 또 한 번 고백을 시도한 치앙은 순덕이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자 “부담 갖지 마. 가뜩이나 니 어깨는 무거운데”라며 애써 밝은 미소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마 황인영을 위해, 아버지 이범수를 향한 짝사랑

반평생 첩으로 산 엄마 강백지(황인영)를 위해 아버지 왕하오의 인정을 받으려는 치앙. 하지만 왕하오는 매번 치앙 모자에게 냉랭함을 풍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치앙은 아버지가 자신을 후계자로 삼고 싶어 하지만 명분이 없어 매번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자, 무림대회에서 이기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왕하오를 향한 그의 짝사랑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가득한 애정 전선으로 매번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치앙. 과연 그의 애정 전선에도 볕들 날이 있을까. ‘무림학교’, 오늘(12)일 밤 11시 40분 제10회 KBS 2TV 재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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