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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16 09:02

'장사의 신-객주' 장혁 김민정, ‘위기일발 독대’ 포착

▲ 장사의 신-객주 ⓒKBS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김민정이 ‘위기일발 독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지난해 9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 오는 18일 방송될 41회 종영 분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난 39회분에서는 육의전 대행수 정태우와 안재모의 계략으로, 장혁이 자신의 아내 한채아를 죽인 진범이 김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 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장혁이 오는 17일 방송될 40회 분에서 김민정과 일 대 일로 대면,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장혁이 김민정이 민비에게 받아온 황첩(인삼 , 홍삼 독점권)을 손에 들고 김민정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장면. 장혁과 김민정은 마치 불을 붙이면 터질 것 같은 ‘시한폭탄’ 같은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운 채 심각한 대화를 이어간다.

더욱이 장혁이 그동안의 다정함은 온데간데없이 서슬 퍼런 눈빛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일관하고 있는 반면, 김민정은 장혁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터. ‘일촉즉발’의 위기 지수가 고조된 두 사람의 대면에서 어떤 내용들이 밝혀질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장혁과 김민정의 ‘위기일발 독대’ 장면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경기도 수원 ‘장사의 신-객주 2015’ 세트장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장혁과 김민정은 극중 천봉삼과 개똥이의 복잡하면서도 괴로운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질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대본을 맞춰보며 연습을 이어갔던 상태. 장혁은 김민정에게 사소한 제스처까지 설명하면서 감정과 시선처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고, 김민정역시 개똥이의 심정을 대변하며 합을 맞춰가는 열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원테이크로 한 번에 진행되는 긴 장면임에도 불구, NG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았다. 촬영 중간, 잠시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사를 되뇌며 서로 호흡을 맞추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발산하는 두 사람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던 셈이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김민정의 애정구도가 단 2회 남은 스토리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장혁이 김민정의 범행을 알게 된 후 김민정을 어떻게 대할 지,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39회분에서는 보부청 도접장 장혁과 육의전 대행수 정태우가 ‘점입가경’ 극강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정태우의 계략으로 장혁의 추포령이 떨어져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장사의 신-객주 2015’ 40회분은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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