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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02.15 09:49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아시아 최초 금메달.. '2바퀴 남기고 대역전'

▲ 이승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리얀 스트뢰팅아(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이승훈은 이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승훈은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처음으로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아시아 선수로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매스스타트는 작년 6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10000m 금메달 리스트인 이승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이날 이승훈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대역전극을 펼쳤다. 경기 막바지 선두권에 든 이승훈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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