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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19 16:15

방통위, ‘라도코드’ 폐쇄명령에 네이버 ‘영구접근제한’으로 대응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며 한 인터넷 카페에 내린 시정요구를 네이버 측이 거부하고 일부만 수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방송통신심의원회와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달 6일 네이버 카페 ‘라도코드’에 대해 이용정지를 권고했으나, 네이버는 비공개 전환을 결정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지역감정 조장 행위를 반대하는 국민적 정서를 존중해, 19일 보다 더 강력한 이용해지 방안인 ‘영구접근제한’ 조치를 취했다.

방통위에서 권고한 ‘이용해지’는 ‘영구접근제한’, ‘비공개카페로의 전환’ 등 여러 조치들이 있을 수 있으며, 이들 해당 조치들은 모두 카페 효력 정지에 준하는 대응 방법이다. 특히 ‘영구접근제한’의 경우 해당카페의 운영자 이외에는 회원, 비회원 모두 접근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 방법이다.

NHN은 “라도코드 카페가 지역감정을 조장할 수 있는 행위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당초 비공개카페 전환이 사실상 폐쇄에 가까운 조치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 더 높은 강도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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