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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19 15:28

겨울철 피부는 언제나 목마르다?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는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외모 1순위다. 진하지 않은 화장이지만, 얼굴 자체에 도자기처럼 윤이 나는 물광 피부의 연예인들을 보면 더욱 그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생얼'에 이어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탄력 있어 보이는 '물광'피부가 많은 여성들의 꿈이자 로망이 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계절을 불문하고 메이크업계의 화두는 단연‘물광 메이크업’이다.

물광 메이크업이란 갓 세수를 하고 나온 듯한,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느낌을 주는 화장법을 말한다. 피부가 마치 도자기 표면같이 매끈매끈하게 보인다고 해서 도자기 물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피부 화장은 최대한 가볍고 얇게 표현하고, 코나 광대뼈, 턱 같은 부분은 반짝이는 하이라이터 제품을 이용해 입체감과 광택감을 주는 게 포인트이다.

화장을 한 듯 안한 듯한 투명메이크업에 이어 물광 메이크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답답하고 무거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화장 쪽으로 메이크업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피부는 점점 건조하고 메말라져 간다. 물광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 그 여느 때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겨울의 큰 일교차와 차가운 바람은 피부층을 두껍게 해서 피부에 화장품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각질을 일으키며 피부 건조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유난히 피부에 생기가 없어 보이고 눈가의 주름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피부에 적절한 보습과 유·수분 균형을 지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노폐물 배설이 촉진되어 피부가 깨끗해지며 체내 수분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더욱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면 자연적으로 제거되어야 할 각질이 그대로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주기적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겨울철 피부관리는 본인이 얼마나 신경 쓰고 꼼꼼히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하며 “만약 일반적인 생활 습관만으로 피부관리에 한계를 느낀다면 물광주사 등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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