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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19 13:26

쏘나타, 중국 ‘CCTV’ 올해의 차 대상 수상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CCTV’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관영방송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목) 밝혔다.

아울러 쏘나타는 한 개 차종에 수여되는 대상과 함께 중형차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으며, 기아차의 K2 또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CCTV 올해의 차’는 대상과 각 차급별 선정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중국 최대 매체인 CCTV의 영향력으로 인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관련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중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이 투표 및 드라이빙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력 자동차 매체들의 평가도 함께 이뤄져 중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쏘나타는 디자인, 동력성능, 연비, 안전성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체 평가 대상 차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도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 주요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작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쏘나타는 9월 1만15대가 판매돼 중국 진출 역사상 최초로 중형 차종 월 1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12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중대형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이 모두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업체들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작년 한해 동안 중국 내 주요 매체에서 선정하는 2011년 우수 차량에 다수 선정되며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매체인 ‘중국기차족’과 ‘수호기차’의 ‘2011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투싼ix, 엑센트(현지명 베르나) 등이 총 74개 매체에서, 기아차 또한 K2와 K5가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수호기차’, ‘신랑’ 등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총 38개 매체에서 우수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엑센트, 위에둥, K2, 포르테 등 주요 차종들의 고른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2% 성장한 117만2,318대(현대차 73만9,800대, 기아차 43만2518대)를 판매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쏘나타, K5 등의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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