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11 15:37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요즘 돌연변이 드라마 많아.. 드라마가 공적 기능 발휘해야"

▲ 이순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이순재가 막장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1일 오후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에는 손정현 감독을 비롯해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양희경,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순재는 "막장드라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김수현 작가를 비롯한 원로 작가들의 대본에는 전혀 손을 댈 수 없다. 글자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접속어 하나라도 바꿀 수 없다. 과거에는 작가들마다 개성이 정말 뚜렷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점은 '감동'이다. 그런데 요즘은 돌연변이같은 드라마가 참 많다. 드라마는 공적 기능을 해야 한다. 납득이 가지 않는 괴상한 내용이 담긴 드라마들이 사라지고 착한, 좋은, 감동적인 드라마들이 많아져야 한다. 드라마는 국민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다. 시청률이 좋지 않더라도, 막장드라마는 자제하고 좋은 드라마들을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래, 그런거야’는 핵가족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건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 그린다. 부모도 자식도 모두 각자 능동적인 주체가 돼 그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가운데, ‘가족’이라고 하는 개인의 삶과 공동의 삶의 콜라보에서 콘셉트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모습으로 소통되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지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는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양희경,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3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