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미국에서 20대 주부가 마약을 복용한 뒤 자신의 자녀와 남자 친구, 남자 친구의 조카를 총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숨진 이들은 3살짜리 남자아이와 17개월 된 딸, 남자 친구의 조카인 폴 메디나와 에이드 멘데스라는 여성이었다.

경찰은 에이드 멘데스가 3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신은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녀의 남자 친구 에두아르도 로페스(33)는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크게 다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멘데스는 총으로 가족을 살해하기 전 마약을 피우는 장면을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을 아이패드에 올려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이를 토대로 멘데스가 분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