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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2.04 13:12

가슴성형, 큰 사이즈보다는 체형 고려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여성들이 볼륨감이 있는 몸매를 선호하면서 가슴이 커지는 효과가 있는 마사지법이나 운동법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미혼 여성들은 작은 가슴사이즈를 키우기 위해서인 반면 기혼 여성의 경우 출산 후 처진 가슴이나 줄어든 사이즈에 대한 고민으로 이와 같은 민간요법을 따라하는 경우가 흔하다.

가슴이 커진다는 마사지법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선형으로 원을 그려주는 방식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법으로는 팔굽혀펴기, 합장한 손을 좌우로 밀기, 손을 모아 가슴에 힘을 주고 팔을 앞으로 미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운동이나 마사지를 하는 방법으로는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 아닌 만큼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보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가슴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

가슴성형은 가슴의 상태나 모양에 따라 환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 혹은 원하는 방법으로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큰 사이즈 보다는 본인의 체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적절한 크기와 모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일반적으로 가장 예쁜 가슴이라고 하면 정면을 향해서 목 밑의 정중앙에 양측의 쇄골이 만나는 점과 양쪽 유두를 연결한 라인이 정삼각형을 이루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어깨와 팔꿈치의 정중앙에 유두가 위치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코이시브젤(코젤)이 가슴성형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촉감이나 보형물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스무스타입, 움직임에 따른 이동이 적은 텍스처타입, 유두 끝이 살짝 올라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물방울타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절개 부위에 따라 겨드랑이, 유륜주위, 배꼽, 가슴밑선 등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흉터를 감출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거의 티가 나지 않는 겨드랑이 절개법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이어 신 원장은 "가슴성형은 수술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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