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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30 12:54

공효진, 드라마에선 한 물 간 스타 ‘구애정’ 변신

공효진, 1년 만에 ‘최고의 사랑’으로 안방극장 컴백

스타일리시한 연기파 여배우 공효진이 약 1년여만에 '국보소녀'가 되어 다시금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공효진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 '최고의 사랑'에서 여주인공 '구애정' 역으로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드라마 '파스타'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공효진이 극 중 맡은 인물 '구애정'은 과거 인기 4인조 걸 그룹 '국보소녀'의 멤버의 일원으로 팀내 '도도한 섹시'를 담당했던 아이돌 스타 출신의 연예인이다. 하지만 최고정점에 있던 시절 불미스런 스캔들로 인해 그룹이 갑자기 해체 되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인기는 사라지고 당장의 생계에 전전긍긍하는 한 물 간 연예인으로 전락한 인물이다.
 
공효진은 지난해 봄을 '파스타' 열풍으로 물들였던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맡았던 '서유경'이 일에 열정적이고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어딘가 서툴고 어리숙한 캐릭터였다면 이번 '최고의 사랑' 속 '구애정'은 솔직하고 뻔뻔하면서도 국보급 소심함과 궁상과 비굴을 타고난 캐릭터다. 
 

 

매 작품, 캐릭터마다 공효진 특유의 색깔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역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의 위치에 있는 공효진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하게 될 다소 상반된 캐릭터인 '구애정'에 과연 어떤 색깔의 옷을 입힐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한껏 기대케 하고 있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온 공효진의 새로운 매력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십분 발휘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전성기 지난 스타 '구애정'이 국내 정상의 톱스타인 남자배우 '독고진'과 엮여 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공효진과 상대역 차승원과의 좌충우돌 커플 열전이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등이 출연하는 '최고의 사랑'은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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