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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02.03 11:00

배우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남성 구속 '종교 심취·우울증 병력'

▲ 양금석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양금석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금석에게 문자메시지 74통과 음성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당신은 나를 돕는 천사다” “전화를 받아달라”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양금석에게 끊임없이 보냈다. 

최씨는 무직으로 종교에 심취했으며,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최씨는 2012년에도 1년여간 양금석을 스토킹 하다 재작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씨의 만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양금석은 작년 10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고, 도중에 스토킹 행각이 뜸해지다가 다시 시작됐다. 최씨는 결국 지난달 29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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