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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02.02 07:48

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 '아쉬운 1타차'

▲ 최경주 (출처: 최경주 재단)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6언더파 282타 기록한 브랜트 브레데커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나흘 내내 파행운영돼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했다. 최경주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0번홀까지 3타를 잃어 스네데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속개된 잔여 경기에서 최경주는 14번홀(파4)서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최경주는 18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내리막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퍼트는 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순간 퍼팅 그린에서 연장전에 대비해 퍼팅 연습중이던 스네데커는 가족과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타차 선두로 잔여 경기에 나섰던 지미 워커(미국)는 8개 홀에서 보기만 4개를 쏟아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존 허(26·한국명 허찬수·한국인삼공사)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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