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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혜리 "택이 남편인 것 나는 미리 알아.. 덕선이 금사빠 아니다"
2016년 01월 28일 (목)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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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인턴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혜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무대 위 걸그룹 멤버에서, 쌍문동 '특공대' 성덕선으로 변신해 지난 몇 달 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신흥 '국민 첫사랑' 혜리. 두꺼운 화장과 화려한 의상을 벗어던지고 촌스러운 단발 헤어와 배바지로도 매력이 충만하게 드러나는 그녀는, '사랑받아 마땅한 혜리'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런 혜리를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시종일관 솔직한 태도로 연기와 가수활동에 대한 열정, 덕선이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낸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이 끝났지만 아직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아 보였다. 

특유의 밝은 기운으로 인터뷰 장소를 가득 채워준 혜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덕선이 캐릭터를 분석한 것이 본인 연기에 잘 녹아있나?
“덕선이가 기가 죽어 있는 아이기 때문에 그런 걸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또 덕선이가 여성스러운 아이는 아니기에 그걸 표현하려고 걸음걸이나 자세를 어정쩡하게 표현해봤다”

- ‘응팔’ 주연을 맡았단 소식이 알려졌을 때, 비판이 많아 힘들진 않았나?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서 나까지 걱정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걱정은 많이 안했다. 사실 내가 이전엔 연기로서 믿음을 드린 적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한 반응으로 받아들였다”

- 덕선 역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것인가? 
“아니다. 사실 나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오디션을 보러 갔다. ‘에이, 내가 설마 되겠어?’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근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자신감 주시더라. 특히 오디션에서 대본을 읽었을 때 주눅 들지 않게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다”
“신원호 피디님은 ‘진짜사나이’ 때 내 모습이 실제 나인지, 방송에서의 꾸며진 모습인지 오디션에서 확인하려고 하신 것 같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거라든지, 성격이 어떤지를 보려고 하셨다고 하더라. 오디션 때 솔직한 모습을 보였던 게 내가 덕선이 역을 맡는 데 플러스가 된 것 같다”

- 평소에도 솔직한 편인가?

“언제든 솔직한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솔직하기 때문에 실수한 것도 워낙 많다. 스스로 부족한 것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가식적으로 아예 다른 내가 되어서 나 자신을 표현하고 싶진 않다”

- ‘응팔’ 1회부터 연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는데,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내 출연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고 나도 그걸 잘 알았다. 감독님이 ‘첫 회에 잡자‘라고 하시더라. 그러지 못하면 앞으로 보여주는데 힘든 게 있을 거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래서 초반 1, 2회 대본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 1, 2회 연습만 거의 두 달을 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일주일에 두 세 번씩은 리딩했다. 감독님과 일대일로 만나며 덕선이가 하는 생각, 개그감, 의상, 헤어 등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 처음 대중의 반응을 보고 ’진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 처음 덕선이 의상과 헤어를 갖추고 스스로의 모습을 봤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나는 모습을 바꾸는 것에 대해 거부감, 두려움이 없다. 맞춰주시는 분들이 전문가기 때문에 그걸 따라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섬세해서 하나하나 다 확인하신다. 옷 피팅, 헤어 하나까지 다 신경 쓰시고 챙겨주시기 때문에 감독님을 믿었다”

- 신원호 감독은 칭찬을 잘 하는 스타일인가, 다그치는 스타일인가?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보라 생일파티 신에서 덕선이의 서러운 감정이 최고조였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지만 걱정도 많이 했다. 찍고 나서 정신이 없었는데 끝나고 스태프들 박수소리가 들리는 거다. 감독님이 "잘했다!”라며 환호해주셨다. 그때 ‘그래도 고비 하나 넘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감독님이 원래 진지한 스타일이 아니고 장난을 잘 치신다. 내가 마지막 신을 끝내고 감독님께 안겨 우니까 감독님이 '덕선아 잘 버텼다. 다 네 덕이야'라고 하셨다. 정말 감동이었다" 

- 정환이 고백 장면에서 많이 울어 촬영까지 지연됐다고 하던데

“우선 대본을 보고 너무 슬펐다. 5년 전의 고백을 지금 하는 씬이지 않나. 풋사랑이긴 했지만 극 중 덕선이가 정환이를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근데 그게 사실상 이별신 이었기 때문에 정말 슬펐다”
“생각해보면 정환이는 한결같았다. 덕선이밖에 모르는 순정을 가졌다. 정환이의 마음 아픈 첫사랑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내가 우니까 류준열 오빠는 '야 나가' 이랬다(웃음)“ 

   
▲ 혜리 ⓒ스타데일리뉴스

- 건물 밀착 스킨십, 보기엔 재밌었지만 힘들었을 것 같다

“대본을 보는데 그 장면이 정말 신선하고 재밌더라. 귀엽기도 하고.. 근데 실제로 가서 촬영해보니까 너무 춥고 힘들더라. 두 시간 넘게 찍었다. 그때 류준열과 많이 붙어있어서 그 때부터 친해졌다. 초반에 친해지기 전에 찍은 장면이라 별로 민망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박보검과 키스신을 찍을 땐 이미 다 친해진 상황이라 민망했을 것 같다 

“둘다 연기하면서 첫 키스신이었다. 키스신 찍는 상황에서는 너무 쑥스러워서 ‘아 어떡해~’하면서 얼굴도 가리고 그랬는데, 막상 하고 나니 괜찮았다. 찍으면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원래 키스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하지 않나(웃음)”

- 선우를 좋아한 덕선이의 마음은 어떤 종류였나 

“덕선이는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다. 집에서도 항상 두 세 번째였다. 근데 누가 먼저 자기를 좋아해 준다니 정말 기뻤던 거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 같은 거였다. 확실히 정환이를 좋아한 마음보단 가벼운 마음이었을 거다”

- ‘어남류’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택이가 남편이 돼서 다들 놀랐다 

“나에겐 원래부터 감독님이 택이가 남편이란 말을 하셨다. ‘넌 처음부터 택이가 신경 쓰이는 존재였어’라고 하시더라. 택이는 덕선이에게 항상 챙겨주고 싶고 신경 쓰이는 존재였고,  그런 게 사랑이었다는 걸 덕선이도 나중에 알았다” 

“솔직히 덕선이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랑)’라는 말을 듣고 정말 속상했다. 덕선이가 예쁘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라서 그 말이 더 슬프게 들렸다. 혜리 연기 못한단 말보다 싫었다. 그래서 금사빠인 것처럼 안 보이기 위해 택이와의 장면에서 감정에 더 신경 썼다. 저보다 덕선이한테 뭐라고 하는 댓글이 더 싫었다. 내 가족한테 욕 하는게 나한테 하는 것보다 더 싫은 것과 같다. 덕선이를 그렇게 만든 것에 내 연기력 탓도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인터뷰②] 혜리 "가수보다 연기 더 하고 싶어한다는 말, 속상해.. 둘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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